狂樂 ; 광락(음악에 취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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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은 박자, 가락, 음성 따위를 갖가지 형식으로 조화하고 결합하여 목소리나 악기를 통하여 사상 또는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의 사전적 정의를 가진다. 나는 이것을 통해 우리가 음악을 통해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으며 음악이 또다른 의사소통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같은 노래를 들으면서도 각자 다른 생각을 하며 음악에 빠져들고 공감한다. 이런 생각들은 기억이나 경험 또는 취향 그리고 상상이 될 수 있다. 그 속의 이야기는 모두 다를 것이다. 광락은 음악을 컨셉으로 노래를 감상하면서 찾아낸 나의 이야기들을 글, 사진, 그리고 그래픽을 통해 보여주는 컨셉진이다.  

     

    "긴 시는 단번에 읽히지 않고, 오래 읽힙니다. 읽다 보면 중간에 멈춰 그만
    읽을지, 계속 읽어야 할지 망설이게 되죠. 내가 만든 노래들이 그랬으면 좋겠
    어요. 한 번에 다 듣기에는 분명 지루할 수 있으니 오래 두고 아껴 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향긋한 유행가이기보다는 지루한 연가가 되길 바랍니다."

    -문문

     

    '긴 시'라는 앨범 이름에 맞게 수록된 모든 노래들이 들으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시를 듣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광락의 두 번째 주제인
    '물고기'의 가사는 사람을 물고기에 비유한 것이 특징이다. 엄청나게 우울한
    멜로디와 가사에 문문의 목소리가 더해져서 숨막히게 어두운 분위기의
    노래이기 때문에 듣고 있으면 많은 생각이 든다. 답답하고 착잡하고
    힘들고 의욕 없고 두렵고 조용한 암울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꾸밈없이
    노래로 써놓은 것 같다. 현실적이어서 더 위로가 될 노래라고 생각한다.
    이야기하고 있는 듯한 어투의 가사가 노래를 듣는 사람에게 자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아무렇지 않게 덤덤히 알려주는 것 같아서 더 슬프게
    느껴졌다. 시적이고 위로가 되는 가사를 보고 문문이 '비행운'이라는 노래를
    통해 인지도가 생기고나서 힘들었지만 노래를 배워서 행복했던 과거를
    그리워하게 되고 지금의 인기가 꿈처럼 느껴지지만 한편으로는 삶의 무게
    가 더 무거워졌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에게
    물고기는 유행가처럼 한동안만 듣는 것보다 가끔씩 생각날 노래이다.
    '

    p37 중철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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