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 보다가 끝나버린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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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짧은 시간 속 우리 사이에 폭죽 같은 무언가 있었는데.. 

    터뜨리질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다가 끝났죠. - write 은비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보고 느낀 글과 그림을 그려 봤어요.



    영화 평론가가 아니라서 영화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할 수는 없지만


    이동진 기자님의 블로그에서 한여름의 판타지아 글을 읽고 영화를 봐서 그런지


    저 장면이 중요한 장면으로 여겨져서 그리게 됐어요.


    자신의 아버지와 비슷한 경험을 하는 남자 주인공 유스케, 


    본인은 모르지만 관객들에게는 마치 아버지 첫사랑을 만난 것 같은 그리고 그녀에게 좀 더 빠져드는 장면 같았죠.


    사실 저 장면보다는 헤어지기 전 유스케가 혜정을 끌어당기며 키스하는 장면을 그리고 싶었는데


    그 장면은 인터넷에 찾아봐도 없어서 너무 직접적인 것보다는 설레는 순간 


    그들 사이에 둥둥 떠다니는 무언가 있는 장면이 좋을 것 같아 더욱이 이 장면을 그리게 되었어요. 


    마지막 헤어질 때 유스케가 혜정한테 "우리 불꽃놀이 보러 같이 갈래요?"라고 물어보는데


    혜정이는 남자 친구가 있어서 가지 않겠다고 하고 들어가는데 유스케가 혜정에게 키스를 하지만


    다음 장면은 유스케 혼자 불꽃놀이를 보러 갔어요.


    그래서 저는 그들 사이에 폭죽 같은 게 있었는데 서로 터뜨리지를 못하고 


    각자 다른 장소에서 서로 같은 불꽃놀이를 보며 끝나는 한여름의 꿈처럼 끝나는 걸 옷과 머리에 색감으로 표현했어요.


    혜정의 옷과 머리 유스케의 머리 안에 폭죽 같은 느낌을 넣으려고 했어요.


    그리고 배경은 약간의 안개같이 뭉개서 이것이 꿈인지 현실이어도 


    나중에 기억에는 우리 사이의 선명함은 있는데 그 외 배경은 왜곡 속에 흐려지는 것을 표현 하려고 했어요.



    보고 느낀 점은 조금 한국판 비포 선라이즈 같다, 비포 선라이즈가 더 설렌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그래도 순박한 시골 청년 유스케 덕분에 설렘을 느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보시라고 강력 추천은 아니고 보시면 한여름에 소소한 설렘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보시는 것도 좋을 듯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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