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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항 속 물고기들에게는 조금 미안한 이야기지만 어항 속에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를 보고 있으면 참 편안해보인다. 
    자그마한 나만의 공간 속에서 둥실둥실 떠있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나에게 방은 마치 작은 어항같았다'

    내 손길이 구석구석 닿을 수 있는 조금 좁게 느껴질 한칸짜리 방.
    방은 나에게 작은 세계이자 유유히 헤엄칠 수 있는 어항이었다.
    하늘거리는 꼬리로 가볍게 물결을 이루며 헤엄치기도 하다가 이따금씩 내가 만든 물결에 이끌려 물속을 부유하기도 하는.
    어느날 어항속 물고기가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면, 너는 나에게 무슨 말을 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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