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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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때 아이폰이라는게 처음 나왔는데,
    앱 이라는 걸 깔면 주위에 있는 이쪽 사람들을 알려준다는거야.
    너무 신기하잖아. 앱이 뭔지도 몰랐을 때인데, 악착같이 설치를 했지.

    아, 그 땐 그라인더밖에 없었어.

    초창기이기도 하고, 게다가 서울도 아니고 부산이니 사람들도 너무 적었지.
    몇 명만 밑으로 내리고 나면 후쿠오카 사람이 나왔다니까.
    읽을줄도 모르는 일본어로 막 프로필이 적혀있더라구.
    그렇게 사람이 없어선지, 지금처럼 외모가 마음에 안든다고 차단하고 그러질 않았어.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어플로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었던 것 같아.
    꼭 연애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주위에 같은 사람이 한 명이 있다는게 너무 고맙고 반가운 시절이었으니까.

    이런 말 하면 촌스럽고 꼰대같을지도 모르겠지만,
    난 요즘들어 오히려 그 때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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