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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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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와 BOX의 단어의 유사성을 소재로 하여
슬픔의 주제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나는 소년입니다.
나는 상자입니다.
나는 슬픈 소년입니다.
너무 많은 것들이 나를 슬프게합니다.
나는 슬픔없는 상자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상자입니다.
오늘 아침엔 엄마가 아끼는 꽃병을 깨버렸습니다.
엄마한테 혼날게 분명합니다.
소년이 가진 엄마가 내겐 없습니다.
나를 사랑해줄, 나를 혼내줄 엄마가 내겐 없습니다.
학교갈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양말은 왜 또 구멍난 것 뿐일까요.
오늘도 가만히 앉아 소년을 봅니다.
소년이 가진 옷들이 왜 내겐 없을까요.
학교에선 또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정말 하나같이 날 슬프게 하는 것들 뿐이에요.
소년이 가진 친구도, 학교도 내겐 없습니다.
내겐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소년입니다. 나는 정말 너무 슬퍼요.
나는 상자입니다. 나는 가진 것 없는 상자입니다.
이것들이 나를 슬프게해요.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은 모두 상자에 넣어버릴거에요.
맙소사. 소년이 양손 가득
내가 갖고 싶은 것들을 들고와 내게 주었습니다.
상자안에 모든 슬픔을 버렸어요.
슬픔없는 상자가 된 기분이에요!
소년에게 모든 슬픔을 받았습니다.
슬픔을 가진 소년이 된 기분이에요!
퍼엉~
퍼엉~
아니?! 진짜 상자가 되어버렸네요!!
아니?! 진짜 소년이 되어버렸네요!!!
나는 이제 상자입니다.
나는 슬픔없는 행복한 상자입니다.
나는 이제 소년입니다.
나는 슬픔도 행복도 모두 가진 소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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