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곰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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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들이 함께 모여 사는 숲 속에 반달곰도 살고 있었어.

    매일 밤 연못 근처에선 동물들의 파티가 열렸어.

    부엉이“우리들 눈엔 동그란 달이 있지.”

    개“내 얼굴에도 동그란 달이 있어.”

    사슴“내 등엔 달이 엄청 많아.”

    달이 없던 반달곰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파티가 끝나고 반달곰은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몸에 있는 반달을 보게 되었지.

    그리고 연못에 비친 반달 옆에 반짝거리는 동그라미를 보게 되었어.

    고개를 들어보니 깜깜한 하늘에 높이 떠있는 동그란 달이 있었어.

    ‘반달 말고 저 달님이 내 가슴에 있으면 완벽할 거야.’

    반달곰은 옆집 다람쥐화가에게 가서 가슴에 달님을 그려달라고 했어.

    가슴에 동그란 달이 그려진 것을 보고 행복했지.

    하지만 가슴의 동그란 달은 오래가지 못했어.

    반달곰이 움직일 때 마다 조금씩 지워졌어.

    반달곰은 떼 지어 있던 노란 나비들에게 부탁을 했어.

    “내 가슴에 달님을 만들어줘.”

    노란 나비들은 반달곰의 가슴에 동그란 달을 만들어 주었어.

    시간이 지나자 나비들은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했어.

    “계속 여기에 있을 순 없어. 우린 꽃을 찾아 떠나야 해.”

    슬픈 반달곰은 기도했어.

    “달님, 제 가슴에 달님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아끼는 도토리를 드릴게요.”

    그러자 잠자고 있던 달이 반달곰의 말을 듣고 대답해 주었어.

    “며칠만 기다려 줘.”

    한동안 구름에 가려진 달님은 소식이 없었고 반달곰의 가슴에는 여전히 반달이 있었어.

    며칠이 지나고 반달곰이 하늘을 보았을 땐 동그란 달님은 없고 홀쭉하게 변한 반달이 있었지.

    “나 달이야. 이제 가슴을 보면 내가 있을 거야.”

    반달곰은 오늘 밤 연못 파티에 빨리 가고 싶어 졌어.

    “내 가슴에도 달님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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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제 이야기는

    네이버 도전 만화
    http://comic.naver.com/challenge/list.nhn?titleId=704557

    다음 웹툰 리그
    http://webtoon.daum.net/league/view/17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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