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사건을 다룬 영화 '기억' Leaf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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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이 길지만,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노근리양민학살사건

    영화 '기억'

     

     ‘노근리양민학살사건'은 6.25전쟁 발발로부터 1달 후의 1950년 7월 25일부터 5일간 벌어진 양민 학살 사건이다.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마을에 소개명령이 떨어졌고, 이에 마을 주민들은 미 육군의 유도에 따라 남쪽으로 피난하게 된다. 피난을 계속 하던 중 노근리 철교 및에 피신하고 있던 마을 주민에게 “작전 명령(북한 육군 병력이 숨어있다는 소문에 피난민들을 구호의 대상이 아닌 군사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무차별 사격을 하여 300여 명을 무참히 사살한 사건이다. 노근리 쌍굴다리 앞에 가면 그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볼 수 있는데, 벽에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총알이 박히고 튕겨나온 자리 등 그 흔적들을 볼 수 있다.

    2004년 2월 9일 ‘노근리사건 희생자심사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노근리 사건 특별법이 공포된다. 그 이후 피해자 가족들은 노근리 사건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는 중이지만,  한편 공식조사발표 이후에도 미 참전 용사들의 '상부 명령이 있었다'는 진술이 계속되자 미 국방부는 '명령이 없었음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명령이 있었다 주장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책임을 묻겠다.' 고 밝혔고 이후 AP통신을 통해 증언을 했던 참전용사들은 증언내용을 번복했다. 이후 증언자들의 사망과 연락두절, 증언거부 등으로 미군측 증언은 더 이상 나오고 있지 않다. 노근리 사건은 외부에 드러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건이다.

     

    2018 칸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 ‘기억(memory)는 생존자(박희숙 할머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사람들이 노근리 사건 자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건을 알리면서 동시에 영화 홍보를 위한 리플렛을 제작하였다. 무수히 많은 총알의 흔적이 남아있는 노근리 쌍굴다리(1)와 생존자 박희숙 할머님(2)에 주목해 작업을 진행하였다.

     

  • 노근리 쌍굴다리 

    노근리 쌍굴다리의 총알 흔적

    영화 '기억' 장면 속 박희숙 할머님

     

     

  • Graphic Motif 

     

    노근리사건을 떠올리면 상징적으로 다뤄지는 노근리 쌍굴다리의 모습을 사진이 아닌 그래픽으로 표현하였다. 그래픽 위로 쌍굴다리 벽면에 박힌 총알과 ◦,◻︎,△로 표시 된 총알의 흔적을 리플렛 표지에 타공으로 나타내었다. 아무 의미와 규칙 없이 타공 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한번 더 전달하기 위해서 영화제목(기억, memory)을 점자로 표현하였다. 내지에는 작게 영화 속 한 장면(박희숙 할머님의 모습)을 넣어 영화의 내용이 쌍굴다리에서 살아남은 할머님의 이야기라는 것을 리플렛 자체에서 알 수 있게 작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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