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어린 딸 둘을 안고 유럽을 여행하던 부모님은 알함브라 궁전에 서서 그라나다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젊은 부부의 품에 안긴 빨갛게 볼이 튼 어린 아이와 고개도 가누지 못했던 갓난애 는 시간이 흘러 다시 한 번 알함브라 궁전을 찾았다. 기억이 남기엔 너무나 어렸던 그 때의 우리는 저 아치 너머로 걸음을 옮겼을까. 시간이 멈춘 듯 변함없는 풍경 속에 아주 오래된 추억이 묻혀있었다.
at Granada, SpainWatercolor on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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