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도,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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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 바다에서 다가오는 태풍의 영향으로 3박 4일 내내 비가 내렸다. 어찌 그리도 거친 비바람이 불던지. 삼다도라 하여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옛말은 하나도 틀린 것이 없었다. 덕분에 애월항 옆에 자리잡은 한담 해변에서 근사하게 파도를 타고 싶었던 초보 서퍼의 꿈은 거친 파도 속으로 산산이 부서졌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재촉하며 잠시 들른 용두암에서 서로 다른 두 감정이 교차하는 접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못다한 여정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뭍으로 향하는 이와 여행을 시작하는 누군가의 기대가 미묘하게 공존하는 제주의 하늘. 제주는 항상 옳지만 이번 여름 휴가는 유난히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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