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본
(인쇄본은 여행하며 들고다녀서 조금 손때가 묻어있다.)
여행 소책자
새로운 곳을 여행하기 위해선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나 역시 여행 전, 접하고 알아야 할 것들도 많았다.
여행 책들 중에는 한 나라의 도시들을 설명해 놓은 책, 한 도시만을 자세하게 펴낸 책, 블로그의 정보도 있었다.
그 책 속의 정보들 중에서 나에게 필요한 도시와 정보는 정해져있었다.
여러 여행책들이 있었지만 그 많은 여행책들을 다가지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나는 친구와의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대한 정보를 맡았다.
나는 가볍고 내가 필요한 정보들이 있으며 휴대가 용이한 책이 필요했다.
휴대가 용이하기 위해서는 손에 잘 들어오는 사이즈로 쪽수가 적어야했다.
그러기 위해서 관광지에 대한 사진의 정보는 제외하고, 내가 가는 도시들의 도시정보, 교통,
숙소, 관광지, 맛집에 대한 정보를 우리의 이동 순으로 도시 당 2-3장정도로 정리하였다.
모두 텍스트라 어느 정보가 담긴 텍스트를 쉽게 찾고 알아보기 위해서는 색상이 필요했고,
간단한 팁은 파랑색, 이동방법은 갈색, 큰주제는 빨간색으로 구분지었다.
막상 여행지에가서는 내가 정리하였던 관광지에 다 찾아가지 못하고, 매일매일 들고 다니진 못했지만
이렇게 정리함으로써 다른 나라를 알아보느라 이탈리아 스페인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없었던 친구에게
쉽게 정보를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고, 그 때문에 다음 여행지를 어디를 갈까 정할 때
전날 밤,같이 맥주 한 잔들고 책을 보며 편하게 의논할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숙소 가는 길과 도시 이동할 때의 방법을 정리해놓아
이동할 때 따로 경로를 찾아보지 않아도 되서 편했다.
또 친구 중 누군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갈 때 그 정보를 쉽게 전해줘 도와줄 수 있어서
여행 다녀와서도 뿌듯한 작업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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