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로 가는 여행> 소책자

  • 말없이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소책자를 만드는 작업이었다.

    책을 넘기는 행위를 <수평>이 아닌 <수직>이 되도록 만들어서 특별한 경험을 주고 싶었다. 

  • 옆으로 넘기는 책의 구조가 아니라, 위로 길게 넘기는 책의 구조는 흔하지 않지만

    여러개의 상하 층위를 나타내기에 적합했다.

     

  • 그래서 제목은 <맨틀로 가는 여행>이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비행사는 아래로 내려간다.

  •  

    전통적인 책넘김의 순서는 맨틀로 점점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맨 뒤에서부터 거꾸로 넘기면 다시 지상으로 나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 0에서 100으로 가는 것이 아닌, 0에서 -100으로 갔다가

    책을 우리가 거꾸로 넘길 때에야 비로소 -100에서 0으로 돌아올 수 있다.

  •  

    소책자라는 고정적 프레임 안에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요소(캐릭터, 구체적이고 추상적인 질감)를 첨가했다.

  • 말이 없어도 흥미와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던 작업.

>
이 작품을 콜렉트 하시겠습니까? / 아니오
콜렉트 하였습니다. 취소
변희슬 님의 모든 작업을 감상하였습니다
변희슬 님을 팔로우하고 피드에서 새로운 소식을 받아보세요
팔로우
피드 바로가기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