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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계국 속에서 >.2020
[작업일지]
지난 6월. 제주도에서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만개한 금계국을 보고 차를 멈췄어요. 가득가득 차 있는 금계국 밭에 어느 한 부분만 베어낸 듯 금계국이 아닌 푸른잎으로만 무성했어요. 누군가, 폭 눌러앉아 있다가 간 듯 보이는 장면을 눈에 콕 담아놓았습니다. 서울에 돌아와서 '나의 삶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누군가'를 주제로 작업할 때 꺼내어 보았던 장면들이예요. 금계국이 비어있던 곳엔 서로를 감싸고 있는 연인을 그려넣었습니다.
<오늘도 나는 일기를 쓴다 展 > 서울시립미술관 세마창고
지난 10월 세마창고에서 10일간 진행되었던 단체전 '오늘도 나는 일기를 쓴다'에 감사한 기회로 걸었던 일러스트레이션 5점 중 많은 분들께서 가장 따뜻한 눈길을 많이 주셨던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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