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불가능
황정호 (Teo Hwang)
지금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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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대선후보가 생방송 토론에서 했던 성소수자 혐오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개인의 성적 지향은 찬성과 반대의 영역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선 토론에서 성소수자 이슈가 이렇게 크게 다뤄진 적은 없었고,
    인권단체의 요구에 의해 대선후보가 사과까지 했다는 점은 크게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사과문에 문제가 많다.
    가장 중요했던 ’나는 동성애가 싫다’는 혐오발언에 대한 사과는 존재하지도 않고,
    군대 내 동성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 결과로 이젠 '동성애가 싫지만 차별에 반대한다'는 비논리적인 혐오표현들이 난무하고,
    반인권적으로 진행된 육군 내 동성애자 수색작전에 대해 앞으로도 제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찔하다.
    동성애자는 군대에 가는 순간 동성애자가 아니게 되는 것인가?
    존재부터 범죄자인 그들은, 그 기간동안 스스로를 가두고 숨기고 살아야 하는 것인가?
    그 어떤 차별에도 반대한다는 그 사람은,
    충격적이게도 사과문에 공식적인 차별을 표명했다.

    단지 같은 성별의 사람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구속된 A 대위의 조속한 석방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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