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짜리 꽃, 타이탄 아룸

  • 높이가 크게는 3m에 이르는 꽃, 타이탄 아룸. 워낙 크기가 큰 탓에 여러 해 동안 영양분을 모은 뒤에야 꽃을 피우는데, 이틀 정도면 시들어버린다고 해요. 수마트라가 원산지이고, 세계 곳곳의 온실에서 길러지고는 있으나,,, 이렇게 드물게 꽃 피우니 언제쯤 한 번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코로나도 좋지 않으니 당분간은 확실히 보기 어렵겠군요.)


    세계에서 가장 큰 꽃 중 하나로 꼽히지만, 사실 아주 작은 꽃이 모여있는 것(가운데 기둥처럼 보이는 부분의 하단에 있어요)이므로, 가장 큰 '꽃차례' 중 하나라고 해야 더 정확하긴 합니다. (탈리폿 야자라는 식물에 더 큰 꽃차례가 달리므로 '가장 큰 꽃차례'라고도 하기 어렵습니다. 조금 번잡하지만 '가장 큰 꽃차례 중 하나'라고 해야겠습니다^^;).


    또 재미있는 건, 하얀 묵처럼 생긴 곤약의 재료가 되는 식물 '곤약'(음식명과 식물명이 같아요)과 가까운 종이라는 거죠. 둘 다 곤약속(Amorphophallus)에 들거든요. 사진을 찾아보니 곤약도 타이탄 아룸과 비슷하게 생긴 꽃을 피우는데 꽃차례가 50cm 정도로 큰 편입니다. :) 타이탄 아룸의 꽃은 시체 썩는 냄새를 풍긴다고 하는데, 곤약 꽃은 어떤 향이 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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