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프루트

  • 패션 프루트는 주로 음료로 먹었던 식물인데, 어떤 식물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화초인 시계꽃과 같은 속이고, 꽃도 똑 닮아서 신기했어요.

    둘은 같은 시계꽃속이니까 넓게 말하면 둘 다 시계꽃 종류라고도 할 수 있지만, 굳이 엄밀하게 구분하자면 패션프루트(Passiflora edulis) 꽃은 꽃에 달린 수많은 술이 구불거리고, 큼직한 열매를 위해 재배하는 반면 시계꽃(Passiflora caerulea)은 꽃의 술이 곧고 열매가 작고 맛이 없어 화초로 키우는 점이 다르긴 해요.

    패션 프루트와 시계꽃이 속한 시계꽃속(Passiflora)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식물들이 있는데, 패션프루트처럼 열매를 식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계꽃들이 있고, 또 어떤 시계꽃(P. tarminiana, 바나나패션프루트)는 호주에서 잡초로 취급되기도 해요.

    또, 사람에 따라서 꽃이 조금 무섭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는데, 이 종류들 중에는 묘하게 뒤틀린 형태에 검붉은색과 탁한 보라색 마구 뒤섞여서 패션프루트나 시계꽃보다도 훨씬 강하게 생긴 식물이 많아요.

    패션 프루트 에이드를 마시며 외국의 시계꽃을 구경하고 있으려니 이상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 작품을 콜렉트 하시겠습니까? / 아니오
콜렉트 하였습니다. 취소
조현진 님의 모든 작업을 감상하였습니다
조현진 님을 팔로우하고 피드에서 새로운 소식을 받아보세요
팔로우
피드 바로가기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