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려오던 기억들] 시리즈는 음악에 담긴 개인적 기억들을 이미지와 글로 기록합니다.
누군가에게도 이 기억이 닿을 수 있기를.
2018. 06. 06 두번째
음악 : 브로콜리너마저 / 단호한출근
세상에 하기싫은 일이 너무 많습니다.
안해도 되는 일도 있겠지만 분명 결국에는 해야하는 일들이 존재하지요.
이렇게 망설이고 잠깐의 다른 유혹에 빠져도 그 일이 없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저는 현재 집에서 일을 하는데 시작하기 전에 정말 별별 생각을 다해요.
하기싫다는 물론이고 이것을 끝낸다고 세상이 편해질까, 이 일을 꼭 지금 해야하는가 등등..
막상 시작하면 결국에는 끝낼것인데 말이죠.
회사나 아르바이트를 다닐 때도 그랬던 것 같아요.
막상 일터에 가면 그냥 별 생각없이 정해진 업무를 하는데 집에서 출발하기가 그렇게 힘들더라구요.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길을 걷다가도 가기 싫다, 그만두고 싶다, 오늘 아프다고 할까..
결국에는 입금되면 계속 반복할 일이었는데 말이죠..헤헤
결국에는 하게 될 일.. 모두 단호한 마음으로 일하실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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