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2019.05.15 / 일러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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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연이는 빙하처럼 녹아내리는 바다에 있었습니다. 하늘의 구름과 별, 달도 얼음처럼 조금씩 녹고 있었어요. 그는 홀로 딱딱하게 얼어붙은 채 하늘을 쏘아 다녔습니다. 알 수 없는 문양으로 금이 간 하늘, 그리고 녹아내려 울렁거리는 바다가 모두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비행기는 무엇을 위해 날고 있는 것일까요? 필연이도, 비행기도 원하는 게 없었습니다. 그저 하늘을 떠다닐 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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