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2개월 전 / 일러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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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필연이가 기다리던 손님은 오지 않았습니다. 보라색 조명이 따갑게 아른거렸고, 필연이는 끝내 연주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붉은 연주회는 선율이 아닌 아픔을 남기고 끝나버렸습니다. 시작했더라도 피아노가 미끄러워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을 것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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