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Phe Sua Da (카페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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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쓰어다, Ca Phe Sua 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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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 전 사 먹는 커피가 질려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커피를 찾던 중

    베트남식 커피인 카페쓰어다를 알게되었다. 

    추출 기구인 핀드리퍼의 가격을 알아보니 저렴하길래 로부스타 원두와 함께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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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를 내리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한데 
    갈은 원두를 핀 드리퍼에 넣고 탬핑(눌러주는 행위)한 후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려주기만 하면 된다.
    이후 다 내려진 원액에 연유를 타서 먹으면 
    강한 쓴맛과 강한 단맛의 조합인 ‘카페쓰어다’(연유를 넣은 베트남식 커피)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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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렇게 과정이 쉬운데도 불구하고 
    첫날에 만든 커피는 한입 먹고 도저히 먹지 못 하겠어서 바로 버려버렸다.
    단순히 원두가 써서라기보단 그냥 맛이 없었다.
    그리고 이내 순간적으로 도구를 버릴까 하다가 사둔 원두와 도구가 
    아까워 몇 번 더 해보기로 결심하고 하루가 지나고 이틀, 삼일 그리고 사일째가
    되던 날 드디어 내가 내린 커피를 먹었을 때 ‘맛있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 매일 커피를 내려먹었다가, 사먹었다를 반복했지만 
    언제나 사먹는게 질려서 집에서 해먹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고 내릴 때마다 
    늘 첫날 내린 커피보다 2~3일 이후에 내린 커피들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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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이 지나야 맛있는 이러한 상황을 보고 나는 
    '어떠한 일에 숙련된 사람이라면 중간에 쉬더라도 꾸준히만 한다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올수 있다'라는 
    믿음의 메타포로 받아드렸다.
     
    그리고 현재의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방향 설정이 
    옳고 재미 혹은 흥미를 원동력 삼아 꾸준히만 하면 언젠간 잘할수 있게 될거야'라는 
    믿음의 메타포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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