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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미

 일러스트레이션 · 디지털 아트 

이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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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반짝 빛나라

2021.05.10 | 일러스트레이션
  • 오래전, 본격적으로 그림그리는 일을 시작하기전에 맡았던 일이 있었다. 웹페이지에 들어가는 그림인데 당시 유행하던 프로방스풍의 마을을 그리는 일이었다.

    디자인 회사에 다니던 시절, 그림으로 일을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할수 있을거 같았고 간단해보였다.
    자신만만했던 시작과는 다르게 ‘내가 그리고싶은것을 그리는것’과 ‘클라이언트의 의견대로 그리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으며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님을 알게되었지.

    결과는 좋지않았고 프로젝트 중간에 짤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분할것도 없이 당연한 결과였고 민망한 결과물에 되려 미안할 정도였다.

    어째서 그런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경험의 부족도 그렇지만 다양한 그림을 그려보지 않았었고 무엇보다 일에 대한 마음가짐이 틀려먹어 여러가지로 준비가 되지 않았던게 원인이었던거같다.

    올해로 15년의 작가생활동안 3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매번 다른일을 겪지만 그 이후로 다행히도 진행중에 짤려본일은 없다(물론 시안에서 탈락되는 경우는 종종있다).

    낮그림을 밤으로 바꿔달라고해도 당황스럽지 않고 심플한 캐릭터를 갑자기 실사체로 바꿔달라고해도 무리없이 소화할수 있다.
    많이 그려보고 다양하게 그려보고 무엇보다 화료를 받는 만큼 지불한 돈이 아깝지 않은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충 그려주고 돈먹는 도둑놈이 되면 안되지 않겠는가.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 준비된 사람만이 그 기회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기에 겸손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노력해야지.

    아주 연약하게 빛나고 있지만 계속해서 반짝 반짝 빛나라 나의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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