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자색잎

  • PDF 버전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려고 표지용으로 자화상을 그렸다.

    사실 이렇게 안생겼는데 뭐 어때 셀카 찍을 때나 증명사진 찍을 때 다들 보정 엄청 하는데다,

    뭣보다 그림인데 뭐.

     

    정글고, 천리마 마트, 하이브, 비질란테의 작가인 김규삼 작가님도 풍채가 좋으신데

    작품 내에선 한류스타 Q3이라고 그리시는걸... 

    이 정도는 귀엽지 않을까?

  • 뭐 어쨋든 스케치를 잡아본다.

    평소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그린다.

    그 전날 왁스랑 스프레이로 세팅하고 저녁 약속 갔다 왔는데,

    머리를 안감았다.

    근데 뭐 프리하고 괜찮은 느낌이라 그대로 그리기로 한다.

  • 그리고 선형라이트 레이어로 선화를 딴다.

    자화상의 내가 쓰고 있는건 그림을 그리고 쓰는 필명 사인인데,

    자주 까먹어서 있는 그림 있고 없는 그림이 있다.

     

    디지털페인팅이 좋은 점은 수정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머리와 손의 비율을 이리저리

    확대 축소하며 조정해보았다.

  • 실존인물을 그릴때 중요한 점은 건 적당히 잘 사기를 쳐줘야 하는 점인 듯 하다.

    연예인들이야 원채 이쁘고 잘생긴데다가, 참고할 이미지들도 전문가들이

    만든 이미지라 이미 잘 찍고 잘 보정되어있어서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그리면서 알아서 이쁘게 그려줘야하는데,

    안그러면 무료로 며칠걸려 그려줬더니 '이게 뭐야'하는 소리를 듣는다.

    근데 이건 내 자화상이니까 내맘대로 잘생기게 그려야지 히히.

  • 나는 선화도, 밑색만 깐 것도, 완성본도 나름 마음에 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렇게 명암을 올린 단계에서는 뭐랄까 느낌이 없는데,

    이게 그 불쾌한 골짜기라는 걸까?

     

    그렇기에 사실 여기까지가 작업량이 제일 많지만 완성까지 이리보고 저리보며

    한땀 한땀 정리하고 다듬는다.

  • 그러다가 정해진 기간이 임박하면 주변 사람들한테

    수정할 부분을 이리저리 물어보고 마무리한다.

    다들 그림을 안그릴 뿐 보는 눈은 정확들 하니까.

     

    그렇게 이번에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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