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하늘을 잘 올려다 보는데 그럴 때마다 아쉽더라.
물론 빛없는 어둠의 밤도 매력적이지만,
어둠만이 가득한 밤, 색이 없는 밤.
매일 같은 밤이 걸려 있는 것만 같았다.
시간이 흐르듯 모든 건 흘러가고 변하는데 말이지.
그래서 색을 입혀주고 싶었다.
나만의 밤하늘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저곳에 내 별자리를 수 놓아져 있다.
어찌 보면 유치한 발상이긴 하지만
정말 저 별들이 내 머리위로 총총히 떠 있다면
내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든든한 길이 되어 줄 것만 같았다.
나를 더욱 빛내 줄 것만 같았다.
때로는 은은하게.때로는 향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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