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울린 알람 소리가
이른 새벽에 잠을 깨워
딱히 할 일도 없는 내 하루인데
모두가 잠이 든 시간 연락할 사람도 없고
뜬 눈으로 그저 밤을 새다보니
얼마 전 헤어져 이런 건지
가장 길게 만나서인지
하고 싶었던 말이 맘에 남아선지
후회 같은 건 아닌데 왜 이렇게 아련한지
문득 이렇게 널 생각할 때면
오늘 같은 밤이 나에겐 너무나 아파서
정말 아닌 걸 알면서도
다시 한번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제처럼 내겐 선명한 우리의 추억이
너무 그리워서 아닌 걸 알면서도
오늘 같은 밤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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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처럼 표현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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